광기의 정의




내가 광기의 정의를 말해줬던가?

광기는, 씨발 똑같은 짓을, 또 하고 또 하는 거야. 쌍것이 바뀌길 바라면서.

그게 미친 거야.

처음에 누가 나한테 그 얘길 해줬을 때, 뭔 개소리야, 수작 부린다고 생각해서, 탕,

쏴버렸지.

근데 말야, 오케이 ... 그 사람이 맞았어.

그 뒤로 보이기 시작한 거지.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이 미친 새끼들이

어디를 봐도 씨발 똑같은 짓을,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했겠지.

이번엔 달라

안돼 안돼 안돼 제발!

이번만큼은 다를 거야.

미안한데, 맘에 들지가 않아 ... 집중해! 알겠어?

씨발 대가리가 뭐 잘못 됐냐? 내가 너랑 장난치는 줄 알아? 내가 구라치는 줄 알아? 좆까!

알았냐, 좆 까 !

괜찮아, 괜찮아. 진정하자, 진정 좀 하자고. 그러니까 말야, 좋아.

그러니까 난 너를 한 번 죽였어. 내가 씨발 미친 것 같진 않거든. 괜찮아~

흘러간 물 같은 거지.

내가 광기의 정의를 말해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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