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단절3
앞으로 나란히 되는 꾸미지 않은 모습,
깨진 안경으로 보이지 않는 로직.
인카운트한 이상한 일들에
혼란해지는 일상 속에서.
쏟아지는 메테오, 상반하는 관계에,
단절x단절
불가침의 영역에 닿은 마음에 말야,
허무한 경계가 태어나서 ...
서로 알 수 없어졌어?
그런 건 전부터 변한 거 없어
받아들여진단 일은
당연한 게 아니야.
"정말 좋아해"라느니
"사랑해"라느니.
모두모두 그리 말하면서 살아왔던 거네,
그 마음 의심한 적 없이.
"정말 좋아해"라느니,
"사랑해"라느니.
모든 걸 내버릴 순 없다 - 고 생각해
내면은 나쁜 아이란 증거입니까?
물 어 도,
그 래 도,
답은 나오지 않아.
* * *
이건 죄입니까?
아니면 벌입니까.
용서되는 일인가 알려줘.
"승인해 드립니다"
판결의 말씀,
쥐어짜낸 리걸 텍스트(ligal text)에
헤맬 일 없이 안도하게 되서,
백유리 x 흑유리
하지만 그건 정말 "승인"받은 일이야?
아직도, 단절x단절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조차도
믿지 못하는 머리니까 말야.
받아들여지는 일이
당연한 게 아니라고.
"정말 좋아해"라느니
"사랑해"라느니.
모두모두 그리 말하면서 살아왔던 거네,
그 마음 의심한 적 없이.
"정말 좋아해"라느니
"사랑해"라느니.
세상 체면에 부담스러운 나쁜 아이
에게는 판결이 내려집니까?
물 어 도,
그 래 도,
답은 나오지 않아.
* * *
이해하고 인정받아,
받아들여지는 그런
내일이나 미래를 구하고 있어.
투명한 폭풍 속에서
찾아내주길 바란다고.
"정말 좋아했어"라느니
"사랑했어"라느니.
모두 모두 그리 말하면서
등을 돌려 처음으로,
그 마음을 눈치챈단다.
"정말 좋아해"라느니
"사랑해"라느니.
자유가 주어지는 건
아니라 생각해.
승인받지 않으면,
아 무 것 도
이 뤄 지 진
않을까나.
댓글
댓글 쓰기